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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 Sci > Volume 31(2); 2022 > Article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cross-sectional study examined the combined effects of nutritional health risk and physical activity on depressive symptoms in a representative sample of older adults aged 65 years and older (4,116 men and 5,154 women) from the 2020 Korea Longitudinal Study of Aging.

METHODS

Nutritional health risk was categorized as good, moderate, and high according to the Nutrition Screening Initiative. Physical activity was assessed using a questionnaire. Depression was assessed using the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

RESULTS

There were significant age differences (p<.001), education level (p<.001), marital status (p<.001), and SDGS (p<.001) according to nutritional health risk or physical activity status. In particular, a general linear model (GLM) showed a significant interaction (R2 =.239, F(2,9849) =5.582, p<.004) between nutritional health risk and physical activity on SGDS-based depressive symptoms. The antidepressant effect of regular physical activity was observed in individuals with good or moderate nutritional health risks. However, such beneficial effects of physical activity were not observed in individuals with high nutritional health risks.

CONCLUSIONS

The current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both good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for mental health should be emphasized in older adults, with a greater focus on nutrition for those with a high nutritional health risk.

서 론

식생활의 서구화 현상과 자동화 그리고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진행되어 2017년 기준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 구성비가 고령사회에 근접한 13.8%에 도달했고, 이 같은 증가 추세를 가정할 때 2025년에는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6%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1]. 이처럼 노인 인구의 증가는 다양한 형태의 노인 질환 유병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84%가 1개 이상, 54.9%는 2개 이상, 27.8%는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
노화(aging)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인간의 신체가 쇠퇴해가는 단계를 의미하며[3], 이러한 노화 과정에서는 제지방량 감소에 따른 기초대사율 감소, 식욕 감퇴, 연하 작용의 장애에 따른 음식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 결핍 위험도가 높아진다[4]. 국내에서 실시된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인구 중 27.8%가 영양 관리가 필요하고, 이들 중 8.8%는 영양 결핍 위험도가 높아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수준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5]. 이중 특히 영양 상태는 인체의 건강 상태를 결정하는 주요한 인자로서 노년기의 만성질환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독립 위험 인자일 뿐만 아니라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인 장애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6].
심리적 장애를 의미하는 우울(depression)은 노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정신질환(mental disorders)으로 스트레스의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정서 상태를 의미하며 기분 저하, 불안, 의욕 상실, 수면장애 등의 다양한 임상적 증상을 나타낸다[7,8]. 우울 증상(depressive symptoms)은 신체적 질환, 주변 사람의 죽음, 경제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상태가 악화되고 자살과 같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로 진행될 수 있다[9]. 이처럼 우울로 인한 여러 가지 임상적 결과는 일상생활의 유지를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자살의 위험을 높여 사망률 증가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조기 발견을 통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반드시 요구된다[10,11].
노년기 우울은 인구통계학적 및 사회경제적인 요인과 더불어 흡연, 과음, 운동 부족 등과 같은 건강 행동(health behaviors)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2,13]. 또한 노년기 우울은 영양 상태 및 습관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선행연구들을 통하여 보고되고 있다. 그 예로서 시카고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백인과 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지중해식 다이어트(Mediterranean-based dietary pattern)의 역할을 검증한 결과, 과일, 채소, 생선류 섭취량이 부족한 건강하지 않은 식사 습관은 우울증 노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14],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건강한 일본 노인을 대상으로 Mini-Nutritional Assessment (MNA)를 통하여 영양을 평가한 연구에서 영양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면 우울증 위험이 높고 자기 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5]. 또한, 방글라데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영양 결핍이 우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이때 영양 결핍으로 인한 우울증의 위험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
규칙적인 운동(regular exercise)을 포함한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은 우울 증상을 완화시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 권고되고 있다. 신체활동의 항우울증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사회 거주 남녀 노인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6개월간의 운동 중재에서 우울 증상이 유의하게 완화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17], 타이완의 중년과 노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도 여가활동 횟수와 총 운동 시간이 높으면 높을수록 우울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8]. 이처럼 신체활동의 항우울 효과(antidepressant)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cortisol) 분비를 감소시키고[19], 다양한 신경 영양 인자(neurotrophic factors)의 분비 증가[20]를 통하여 유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의 자료 분석 결과에서는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불편한 느낌[21]과 혼식[22]이 우울감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2016년과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흡연과 영양 결핍 위험이 우울 증상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흡연과 영양 결핍 위험으로 인한 우울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23]. 또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the 2014 National Survey on older adults)에 따르면 씹는 장애와 영양 상태 위험이 주요한 우울 증상의 요인으로 나타났고[24], 제3-4차 한국복지패널연구(Korea Welfare Panel Study)에 참여한 노인들을 조사한 연구에서 경제적 문제로 인한 식량 불안정(food insecurity)이 노인들의 우울 증상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
앞에서 언급한 선행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영양 상태와 신체활동은 우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 증상에 대한 영양 상태와 신체활동의 복합적인 역할을 검증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점에서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노인을 대상으로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에 미치는 역할을 검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생활 현황과 특성 및 건강상태를 파악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의 10,097명을 최초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노인실태조사 자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데이터포털(https://data.kihasa. re.kr/kihasa/)를 통해서 확보하였다. 그런 다음 건강형태 및 상태(예, 흡연, 음주, 만성질환 등)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지에 참여하지 않은 15명, 우울 증상 파악을 위한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177명을 포함하여 총 192명을 제외하였으며, 최종적으로 9,905명(남: 4,116명, 여: 5,154명)을 최종 대상자로 하였다. 대상자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한 바와 같다.
Fig. 1.
Fig. 1.
Illustration of an interaction between nutritional health risk and physical activity on geriatric depression scale.
ksep-2022-00150f1.jpg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study participants (n=9,905)
Variables Mean±SD
Age (yr) 73.43±6.53
BMI (kg/m²) 23.57±2.59
Sex (n, %)
  Men 3,969 (40.1)
  Women 5,936 (59.9)
Education (n, %)
  Elementary or less 4,417 (44.6)
  Middle/high school 4,983 (50.3)
  College or higher 505 (5.1)
  Unmarried 41 (0.4)
Marriage (n, %)
  Married 5,844 (59.0)
  Widow/divorced 4,020 (40.6)
Exercise (n, %)
  Yes 5,179 (52.3)
  No 4,726 (47.7)
Alcohol (n, %)
  None 6,232 (62.9)
  1 and over per month 2,277 (23.0)
  1 and over per week 1,396 (14.1)
SGDS (score) 3.37±3.40

BMI, body mass index; SGDS,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2. 측정 변인

1) 영양 상태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미국가정의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및 미국영양학회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가 공동으로 개발한 ‘ Determine Your Nutrition Health’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였다[26]. 영양 상태 체크리스트 총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양 상태 위험에 대한 항목별 중요성에 따라 항목별 가중치를 1-4점까지 다르게 부여한 총점 21점을 기준으로 하여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영양 결핍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본 연구에서는 본래의 점검표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영양 건강 위험을 0-2점 양호(good), 3-5점 주의(moderate nutritional risk), 6점 이상 높음(high nutritional risk) 총 3개 단계로 구분하였다.

2) 신체활동

신체활동은 설문지를 이용하여 “귀하께서는 평소 1회 10분 이상 지속하는 운동을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예/아니오’로 답하였고, 평소 운동을 실천하는 경우(active) 그리고 평소 운동을 실천하지 않는 경우(inactive)로 구분하였다.

3) 우울 증상

우울 증상은 Sheikh&Yesavage [27]가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우울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단축형 노인 우울척도(SGDS)의 한국어판인 SGDS-K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15점 만점을 기준으로 8점 이상을 우울 증상이 있는 것으로 분류하였다.

4) 공변량

본 연구에서는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통계 및 사회경제적 요인과 건강 형태 요인을 공변량으로 측정하였다. 인구통계 및 사회경제적 요인으로는 연령, 성별, 혼인 상태, 교육 수준을 포함하였다. 혼인의 경우 0=‘미혼’, 1=‘유배우’, 2=‘사별, 이혼, 별거’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류하고, 교육수준은 1=‘미취학, 무학(글자 모름), 무학(글자 해독), 초등학교’, 2=‘중학교, 고등학교’, 3=‘대학(4년 미만), 대학교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건강 형태 요인으로는 체질량지수(kg/m²), 흡연 여부(smoking), 음주 빈도(alcohol)를 포함하였다. 흡연 여부는 “귀하께서는 현재 담배를 피우십니까?”라는 질문에 ‘예(현재 피움)/아니오’로 답하게 하였다. 음주 빈도는 “귀하께서는 지난 1년간 술을 얼마나 자주 마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 ‘연 1회 이상-12회 미만’, ‘한 달에 1회 정도’, ‘한 달에 2-3회 정도’, ‘일주일에 1회 정도’, ‘일주일에 2-3회 정도’, ‘일주일에 4-6회 정도’, ‘매일’ 중 1가지를 선택하여 응답하도록 하였고, 0=‘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 1=‘연 1회 이상’, ‘한 달에 2-3회 정도’, 2=‘일주일에 1회 정도’, ‘매일’ 등으로 분류하였다.

3. 자료처리방법

본 연구의 모든 연속형 변수는 평균 ± 표준편차(mean±SD)로 표기하였으며, 범주형 변수는 집단별 비율(%)로 표기하였다. 영양 상태 및 신체활동 유무에 따른 모든 종속변인 간의 차이 검증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및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여 실시하였고, 일반선형모형(General linear model, GLM) 분석을 이용하여 영양 상태와 신체활동 유무가 우울 증상에 미치는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였다. 모든 통계 분석은 SPSS-PC version 21.0을 이용하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5 수준에서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1. 영양 상태에 따른 종속변인 비교

Table 2는 영양 상태에 따른 측정 변인을 비교한 결과이다. 연령(p <.001), 성별(p <.001), 교육 수준(p <.001), 혼인 상태(p <.001), 음주 빈도(p <.001), SGDS (p <.001)는 영양 건강 위험에 따라 유의한 선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 경향 결과는 영양 건강 상태 위험이 양호에서 주의 그리고 높음으로 진행됨에 따라 교육 수준과 음주 빈도는 비례적으로 낮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 그리고 사별/이혼의 경우가 높고, 평균 연령 및 우울 점수가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한편, 흡연 여부 및 BMI는 영양 건강 위험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Comparison of measured variables by Nutrition health risk status
Variables Nutritional Health Risk p value
Good (n=7,045) Moderate risk (n=1,941) High risk (n=919)
Sex (n, %)
  Men 2,998 (42.6) 698 (36.0) 273 (29.7) <.001
  Women 4,047 (57.4) 1,243 (64.0) 646 (70.3)
Education (n, %)
  Elementary or less 2,829 (40.2) 1,019 (52.5) 569 (61.9) <.001
  Middle/high school 3,793 (53.8) 859 (44.3) 331 (36.0)
  College or higher 423 (6.0) 63 (3.2) 19 (2.1)
Marriage (n, %)
  Unmarried 22 (0.3) 13 (0.7) 6 (0.7) <.001
  Married 4,623 (65.7) 910 (46.9) 302 (32.9)
  Widow/divorced 2,391 (33.9) 1,018 (52.4) 611 (66.5)
Smoking (n, %)
  Yes 6,270 (89.0) 1,717 (88.5) 829 (90.2) .378
  No 775 (11.0) 224 (11.5) 90 (9.8)
Alcohol (n, %)
  None 4,324 (61.4) 1,275 (65.7) 633 (68.9) <.001
  1 and over per month 1,710 (24.3) 407 (21.0) 160 (17.4)
  1 and over per week 1,011 (14.4) 259 (13.3) 126 (13.7)
BMI (kg/m²) 23.57±2.42 23.64±2.84 23.48±3.24 .249
Age (yr) 72.79±6.32 74.76±6.69 75.54±6.86 <.001
SGDS (score) 2.53±2.82 4.64±3.58 7.13±3.68 <.001

BMI, body mass index; SGDS,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2. 신체활동 유무에 따른 종속변인 비교

Table 3은 신체활동 유무에 따라 종속변인을 비교한 결과이다. 연령(p <.001), 성별(p <.001), 교육 수준(p <.001), 혼인 상태(p <.001), BMI (p =.004), SGDS (p<.001)에서 신체활동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집단은 실천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여성의 비율, 배우자가 있는 비율, 교육 수준, BMI가 더 높고, 평균 연령 및 우울 점수는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 흡연 여부 및 음주 빈도는 신체활동 유무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3.
Comparison of measured variables by physical activity
Variables Physical activity p value
Active (n=5,179) Inactive (n=4,726)
Sex (n, %)
  Men 2,207 (42.6) 1,762 (37.3) <.001
  Women 2,972 (57.4) 2,964 (62.7)
Education (n, %)
  Elementary or less 1,984 (38.3) 2,433 (51.5) <.001
  Middle/high school 2,814 (54.3) 2,169 (45.9)
  College or higher 381 (7.4) 124 (2.6)
Marriage (n, %)
  Unmarried 20 (0.4) 21 (0.4) <.001
  Married 3,249 (62.7) 2,595 (54.9)
  Widow/divorced 1,910 (36.9) 2,110 (44.6)
Smoking (n, %)
  Yes 4,629 (89.4) 4,187 (88.6) .212
  No 550 (10.6) 539 (11.4)
Alcohol consumption (n, %)
  None 3,231 (62.4) 3,001 (63.5) .404
  1 and over per month 1,218 (23.5) 1,059 (22.4)
  1 and over per week 703 (14.1) 666 (14.1)
BMI (kg/m²) 23.64±2.50 23.50±2.69 .004
Age (yr) 72.52±5.96 74.43±6.96 <.001
SGDS (score) 2.95±3.02 3.83±3.72 <.001

BMI, body mass index; SGDS,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3. 영양 상태와 신체활동 유무가 우울에 미치는 효과

일반선형모형분석을 이용하여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 유무가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의한 상호작용 효과(R2 =.239, F(2, 9849) =5,582, p =.004)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상호작용 효과는 Fig. 1에 제시한 바와 같이 우울 점수는 영양 건강 위험이 양호에서 주의 그리고 높음으로 진행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만, 흥미로운 사실은 영양 건강 위험이 양호 및 주의 단계에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인한 항우울의 효과가 있지만, 영양 건강 위험이 높은 단계에서는 신체활동으로 인한 항우울증 효과가 없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노인들의 우울 예방과 치료는 영양 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특히 영양 건강 위험이 높은 단계에서는 영양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4.
Effects of nutritional health risk and physical activity on geriatric depression scale (GDS)
Variables Nutritional health risk Physical activity p value
Good Moderate High Active Inactive
a<.001
SGDS (score) 3.02 (2.74-3.29) 4.82 (4.53-5.12) 7.17 (6.85-7.49) 4.78 (4.49-5.07) 5.22 (4.94-5.51) b<.001
a∗b=.004

Adjusted for age, sex, education, body mass index, smoking, alcohol intake, and marriage.

SGDS, short for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a, nutritional health risk; b: physical activity.

논 의

본 연구는 2020년 노인실태조사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9,905명을 대상으로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영양 건강 위험 수준과 신체활동 유무에 따라 우울 증상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이 우울 증상에 유의한 상호작용효과를 갖는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영양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거나 혹은 어느 정도의 주의가 필요한 단계에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의 항우울증 효과가 있었지만, 영양 건강 위험이 높은 단계에서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인한 항우울증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노년기 우울증 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임상적인 의미를 갖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노년기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는 질적으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영양 상태가 매우 위험한 경우에서는 규칙적 운동에 앞서 전문적인 영양사의 진단과 도움으로 충분한 영양 상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영양 건강 위험도가 높아질수록 우울 척도가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영양 상태와 우울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여러 선행 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예를 들어, Kilmova et al. [28]은 6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하여 노인의 식이 패턴 및 영양 섭취가 우울 증상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German et al. [29]은 65세 이상 노인 195명을 대상으로 영양과 우울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에서 영양 건강 위험이 높으면 높을수록 우울 위험이 비례적으로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고하였다. Alam et al. [16]은 방글라데시 4개 지역에 거주하는 약 40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횡단 연구에서 영양 상태가 주의 및 위험할 경우 우울증에 노출될 상대적 위험이 각각 1.67배 그리고 4배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한편, Lanuza et al. [30]은 2,031명의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Chilean National Health Survey 2016-2017에서 영양 상태는 교육 수준, 신체활동, 건강한 수면과 밀접하게 연관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 상태가 매우 우수할 경우 항우울증의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국외 선행연구와 유사하게 국내에서도 우울증은 여성의 영양소 섭취 상태 그리고 노인의 영양 부족 혹은 결핍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Park et al. [31]은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에 참여한 20-60세 남녀 성인 5,897명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식이 섬유소 및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 섭취 상태가 우울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Lee et al. [32]은 13개 도시에서 모집한 50세 이상 성인 49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식품섭취상태와 우울증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식사 행동 및 식품섭취 상태가 상대적으로 나쁘고 식생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 et al. [33]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60세 대사증후군 환자 1,3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니아신(niacin) 섭취 결핍이 우울증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종합적으로 이처럼 국내외에서 실시된 선행연구에서도 본 연구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영양 상태가 우울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규칙적 신체활동에 대한 항우울증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결과 또한 선행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성인 22,564명을 11년간 추적한 Harvey et al. [34]의 연구에서 주당 최소 1시간 이상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약 12% 정도 더 낮게 나타났다. Magnus et al. [35]은 60세 이상 남녀 노인 860명을 대상으로 운동 상태와 우울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혹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개인은 운동을 전혀 실천하지 않는 개인에 비해 우울 증상이 상대적으로 더 낮았다고 보고하였다. Overdorf et al. [36]은 65세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신체활동 그리고 11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라인댄스 운동이 우울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연구 결과에서 우울증상 완화에 대한 신체활동의 효과는 운동량에 따라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복용량-반응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고하였다. Zhang et al. [37]은 역학조사 및 실험연구의 결과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증설연구를 통해 신체활동과 우울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신체활동과 우울과는 부적상관관계가 있지만 항우울증 효과에 대한 신체활동의 복용량-반응관계는 추가적인 실험연구를 통하여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신체활동과 우울과의 연관성은 국내 선행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o et al. [38]은 2008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15,416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당 신체활동 권장량 150분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혹은 저체중의 경우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특히 노인들의 저체중은 평소 영양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는 본 연구의 결과와도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Lee et al. [39]의 연구에서도 주당 150분 이상 혹은 30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는 집단에 비해 이러한 신체활동 권고량을 실천하지 않는 집단에서 우울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Jin et al. [40]은 6개월간 운동 중재를 통하여 운동의 항우울증 효과를 검증한 결과, 운동은 노인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더불어 우울증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보고하였다. Kim et al. [41]은 2014-201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13,91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근력 운동 그리고 여성은 걷기 운동을 주당 1회 이상 실천한 경우가 우울증에 노출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각각 40% 및 56%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운동에 의한 항우울증 효과가 운동 유형에 따라 남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영양 혹은 운동의 단일 효과는 선행연구를 통하여 비교적 잘 알려지고 있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한 선행연구는 다소 미흡한 편이다.
Matta et al. [42]은 the French population-based Constances cohort에 참여한 64,861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우울증과 영양 및 신체활동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우울증과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의 23%는 신체활동과 다이어트, 나머지 67%는 신체활동에 의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Wickham et al. [43]은 18-25세 뉴질랜드 및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1,1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수면, 신체활동, 다이어트 3가지 건강 행동과 정신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수면의 질이 정신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결정요인이지만, 신체활동과 다이어트 또한 이차적인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Chi et al. [44]은 53세 이상의 대만인 2,630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과일 및 채소 섭취가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식이의 단일 처치로 인한 항우울 효과는 없었지만,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은 우울을 25% 감소시키고, 건강식단과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복합 처치 효과가 신체활동의 단일효과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처럼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 건강 측면에서 영양과 신체활동을 병행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선행연구 결과들은 기본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경우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 건강 측면에서 신체활동과 영양 개선을 병행하는 복합처치의 효과를 검증한 사례가 매우 미흡하기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횡단적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가 없다. 노인이 앓고 있는 우울 증상으로 인해 열량섭취 및 영양소 섭취 부족과 더불어 신체활동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에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종단적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포함한 공변량인 사회경제적 요인(연령, 성별, 혼인 상태, 교육 수준)과 건강 형태 요인(체질량지수, 흡연 여부, 음주 빈도) 이외 여러 가지 요인들이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분석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공변량을 포함하는 체계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노인실태조사에서 신체활동은 설문지를 이용하여 10분 이상 지속하는 신체활동 유무만을 주관적인 방법으로 조사했기에 그 타당성과 객관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추후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신체활동의 구성요소(강도, 시간, 유형 등)의 역할을 검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 론

본 연구에서는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9,905명의 자료를 활용하여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 유무가 우울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영양 건강 위험과 신체활동 부족이 노년기 우울증과 유의한 양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영양 건강 위험 수준별에 따른 우울 증상을 신체 활동 유무에 따라 추가적으로 분석했으며, 그 결과 신체활동의 항우울 효과는 영양 건강 위험이 양호하거나 혹은 주의 단계에서는 유의했지만, 영양 건강 위험이 높은 단계에서는 유의한 수준의 항우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노년기 우울증 예방 차원에서는 일차적으로 영양 건강 위험을 확인하여 필요할 경우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신체활동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형태의 중재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Conflict of Interest

이 논문 작성에 있어서 어떠한 조직으로부터 재정을 포함한 일체의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논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힌다.

AUTHOR CONTRIBUTION

Conceptualization: H Kang; Data curation: J Gwon, J Shin; Formal analysis: J Gwon, J Shin; Methodology: H Kang; Writing-original draft: J Gwon, J Shin; Writing-review & editing: H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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