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청소년 운동선수의 과사용 손상과 과사용 손상 예방을 위한 근신경 훈련의 최신 동향: 문헌고찰
Abstract
PURPOSE
Sports specialization is a global trend; however, it negatively affects youth athletes. This study aimed to analyze overuse injuries associated with sports specialization in youth and propose prevention strategies.
METHODS
A literature search (2015–2024) was conducted using academic databases such as ‘PubMed’ and ‘Google Scholar’. Six studies on sports specialization and overuse injuries and five studies on neuromuscular training for injury prevention were selected.
RESULTS
Analysis of six studies on sports specialization and overuse injuries indicated that higher levels of sports specialization were associated with increased overuse injury rates. In particular, we found that the higher the sports specialization, the more frequent the rate of sports injuries. An analysis of five papers on overuse injury prevention found that neuromuscular training was effective in preventing overuse injuries.
CONCLUSIONS
The more specialized a youth athlete is in a sport, the more likely he or she is to develop an overuse injury. Early sports specialization further increases this risk. Neuromuscular training has been shown to effectively reduce the risk factors of overuse injuries in young athletes, reduce injury incidence, and enhance recovery by promoting neuroadaptation and improving motor skills.
Keywords: Sports specialization, Youth athlete, Overuse injury, Neuromuscular training, Injury prevention
색인어: 스포츠 전문화, 청소년 운동선수, 과사용 부상, 신경근 훈련, 손상 예방
서 론
신체활동과 스포츠 참여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 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및 건강관리 전문가 등에 의해 장려되고 있다. 청소년기의 신체활동과 스포츠 참여는 신체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성인이 된 후 생물학적 이월효과(biological carryover effect)를 줄 수 있다. 즉, 활동적인 성향의 청소년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심혈관, 뼈 및 근골격계 건강이 더 좋을 가능성이 있으며, 활동적인 성인이 되는 데 기여한다[ 1]. 하지만 스포츠 참여는 근골격계 손상 위험성이 존재하며, 특히 청소년과 젊은 성인은 스포츠 손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2].
스포츠는 청소년 운동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모든 연령대 중에서 청소년 운동손상률이 가장 높으며, 청소년의 20%는 스포츠 손상으로 1년에 하루 이상 결석하고 3명 중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2]. 미국에서는 해마다 스포츠 손상으로 10,000건의 입원 치료가 발생하며, 입원치료 환자의 약 90%는 10세에서 18세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3]. 특히 청소년의 스포츠 손상은 스포츠 경기력의 일시적인 감소와 스포츠 참여 및 학교 결석, 장기간의 통증, 재 손상 위험, 스포츠에서의 조기 은퇴 및 건강을 위한 미래 신체활동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으며[ 4, 5], 한국의 경우에도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운동손상으로 인한 문제들과 함께 운동손상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6]. 따라서 청소년들의 스포츠 손상은 사회 및 경제적 손실을 포함한 공공 보건의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스포츠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위한 전략적 방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한편, 청소년의 스포츠 참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전문화(sport specialization) 경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화는 청소년들이 단일 스포츠 종목에 8개월 동안 고강도 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엘리트 선수의 수준에서 종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적 흐름의 스포츠 정책이다[ 7]. 하지만 스포츠 전문화 현상은 청소년들의 근골격계 손상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같은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뼈, 힘줄, 인대 및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특정 부위에 미세한 손상과 불균형을 초래하여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손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8, 9]. 이에 이 연구에서는 최근 10년(2015-2024년) 사이에 발간된 연구들을 고찰하여 청소년의 스포츠 전문화와 과사용 손상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과사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과 훈련프로그램을 현장에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1. 문헌검색 및 선택 방법
이 연구의 자료수집은 ‘ Google Scholar’와 ‘ PubMed’ 사이트를 이용하여 관련된 문헌을 확인하였다. 청소년의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과사용 손상과 관련된 문헌을 확인하기 위해 “ sports specialization”, “ overuse injury”, “ youth”을 검색어로 사용하였으며, 근신경 훈련과 관련된 문헌을 확인하기 위해 “ sports specialization”, “ neuromuscular training”, “ youth”을 검색어로 사용하였다. 검색된 모든 문헌들은 수동으로 확인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되는 문헌들만 이 연구에 활용하였다. 문헌의 선정 기준은 ‘ A) 스포츠 전문화와 과사용 손상과 관련된 변인이 설정된 연구, B) 근신경 훈련은 사전과 사후 중재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통계량(평균, 표준편차)을 제시한 연구, C) 학술지 형식의 논문, D) 영어를 사용한 논문’으로 설정하였다. 논문의 질 평가는 이 연구의 저자 두 명이 기준에 맞는 문헌들을 우선 검토하였으며, 저자 두 명의 의견이 다를 경우에는 외부 전문가 1인을 섭외하여 기준에 부합되는 문헌인지 판단하였다.
2. 제외기준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과사용 손상의 최신 경향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10년(2015-2024년) 사이에 발간된 문헌들이 사용되었으며, 2015년 이전에 출판된 문헌은 이 연구에서 제외되었다.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과사용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 meta-analysis’와 ‘ systematic review’ 논문은 제외하였다. 두명의 저자들은 1,160편의 제목 및 초록을 확인하여 1,024편을 제외하였고, 136편의 논문을 전체적으로 확인하여 기준에 충족된 12편을 선정하였다. 12편의 논문 중에서 1편은 저자 사이에 이견이 있어 외부 전문가와 협의하였으며 청소년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과사용 운동손상과 관련된 논문 6편과 과사용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위한 근신경 훈련과 관련된 논문 5편의 논문 등 최종 11편을 선택하였다( Fig. 1).
Fig. 1.
Fig. 1.Flow diagram of retrieved, screened and included studies (2015-2024).
연구 결과 및 논의
1. 스포츠 전문화와 과사용 운동손상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신체활동에 대한 권장 사항에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다수의 선행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반복사용과 과사용의 위험을 주목하고 있다[ 7, 10]. 신체활동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강도 높은 활동과 잦은 활동으로 인하여 운동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8, 9]. 일부 스포츠 종목에서는 유소년기 때부터 단일종목의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모와 지도자들이 청소년기에 집중적인 스포츠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 청소년이 특정 스포츠 종목과 상관없이 단일 종목에 장기간(1년에 최소 8개월 이상) 참여할 경우 운동손상을 경험할 확률이 높으며, 동일 부위의 과도한 반복사용과 과사용이 청소년 운동손상의 주된 원인일 수 있다[ 12].
과도한 반복사용 및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은 내재적 요인과 외재적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13]. 내재적 요인은 성숙 정도, 체질량 지수, 성별 및 생체역학적인 요인 등 개인의 고유한 특징과 관련이 높으며, 외재적 요인은 훈련 방법, 장비 및 환경과 관련성이 높다[ 13]. 청소년기 과사용은 신체가 하중을 상쇄시키는 능력을 내재적 요인과 가해지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외재적 요인이 결합되면서 발생될 수 있다[ 14].
Table 1에 제시한 참고문헌을 분석한 결과, 청소년은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 중 하지에서 발생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약 2/3가 하지에서 발생된다고 하였다. 또한 여성 청소년의 경우 52%가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이며, 그중 61%가 하지의 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 팀스포츠에 참여하는 남성일수록 과사용으로 진단 받을 확률이 5.3배 높았으며, 과사용이 많은 스포츠에 참여할수록 남성의 경우 10배, 여성의 경우 3.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전문화와 관련된 청소년 선수 중에서 개인종목의 운동선수의 과사용 부상 및 심각한 과사용 부상 비율이 팀 스포츠에 비해 높았지만 급성손상의 경우에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6]. 1,208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전문화에 따른 운동손상을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73%는 손상을 경험하였으며, 그중 29%가 재손상을 경험하였다[ 17]. 또한 보다 전문화된 운동선수는 운동손상의 가능성 및 과사용 손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여성일수록 운동손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 청소년 축구선수 781명 중 고도로 스포츠 전문화된 운동선수의 과사용 및 급성부상은 비교적 낮은 스포츠전문화 청소년에 비해 운동손상의 가능성이 높았으며,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의 가능성이 5.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 Post et al. [ 19]의 연구에서도 고도로 전문화된 운동선수가 낮은 전문화 운동선수보다 과사용 부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주요 스포츠를 1년 중 8개월 이상 하는 운동선수가 상지 및 하지 과사용 부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youth athletes with overuse injuries from included studies (2015-2024)
Author (year) |
Sample size (n) |
Age range (yr) |
Sport |
Primary outcome |
Ritzer et al. (2021) [18] |
52,285 |
15-19 |
Football, Soccer, Basketball, Wrestling, Baseball, Volleyball, Softball |
∙ Overuse injury rate - Female (1.8)>males (1.4) - Competition (RR, 32.00; 95% CI, 29.93–34.22)> practice (RR, 7.19; 95% CI, 6.91–7.47) ∙ Most commonly lower extremity injury - Acute (48.9 %), overuse (65.9 %) - Two-thirds of overuse injuries occurring to the lower extremities |
Stracciolini et al. (2015) [15] |
1,614 |
5-17 |
Tennis Players, Swimmers, Dancers, Track, Athletes, Runners, Gymnasts, Cheerleading |
∙ Overuse injury by gender - Female>males ∙ Overuse injury rate in female: 52% ∙ Lower extremity in female: 61% ∙ Males playing team sports - Overuse injury 5.3 times higher (compared with males not playing team sports) ∙ High-overuse sport participation increased overuse injury (10 for males versus 3.6 for females) |
Pasulka et al. (2017) [16] |
1,190 |
7-18 |
Tennis, Soccer, Basketball, Gymnastics Volleyball, Baseball, or Softball, Dance Football, Cheerleading, Swimming |
∙ Overuse injuries serious overuse injuries - Individual sports (44.3%)>team sports (32.2%) (OR=1.67, p=.037) ∙ Serious overuse injuries - Individual sports (23.4%)>team sports (11.6%) (OR=2.38, p=.011) ∙ Acute injuries - Individual sports (28.8%)<team sports (13.8%) (OR=0.37, p=.001) |
Jayanthi et al. (2020) [17] |
579 |
7-18 |
- |
∙ Participants with injured: 73% ∙ Re-injury rate: 29% ∙ Overuse injury by degree of sport specialization - More specialized athletes>less specialized athletes ∙ Female athletes were more at risk for all injuries and overuse injuries |
Bell et al. (2018) [7] |
761 |
12-18 |
Soccer |
∙ Overuse and acute knee injury - Highly specialized athletes (RR, 1.81; 95% CI, 1.26–2.60)> low specialization athlete (RR, 1.39; 95% CI, 1.04-1.87) ∙ Overuse knee injury - Highly specialized athletes were 5.49 times more |
Post et al. (2017) [19] |
2,011 |
12-18 |
Soccer, Basketball, Swimming/Diving, Ice Hockey, Volleyball, Track/Cross-Country, Lacrosse, Baseball, Football, Softball, Cheerleading/Dance, Gymnastics, Tennis, Wrestling |
∙ Previous injury or overuse injury - Highly specialized athletes (p=.011; OR, 1.45; 95% CI, 1.07-1.99)>low specialization athlete ∙ Athletes who played their primary sport more than 8 months of the yr - Increased upper extremity overuse injury and lower extremity overuse injury |
종합해보면, 스포츠 전문화가 진행되는 선수일수록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스포츠 전문화가 운동손상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개인 및 팀 스포츠와 관련없이 스포츠 전문화에 따라 청소년의 과사용으로 인한 손상이 다수의 문헌에서 확인되었으며, 종목에 따라서 남성과 여성의 과사용 비율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단일 스포츠의 참여 및 훈련 양과 부하를 줄일 필요가 있으며, 과사용 운동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2. 과사용 손상 예방을 위한 근신경 훈련
과사용 손상은 특정한 충격이나 식별 가능한 원인 없이 발생되며, 대다수의 스포츠에서 발생될 수 있다. 수영, 체조, 사이클, 달리기와 같은 개인 스포츠에서 가장 흔히 발생되기도 하지만 축구, 농구, 배구 등과 같은 팀 스포츠에서도 발생된다[ 7, 18]. 과사용은 주로 훈련과 경쟁으로 인한 운동 강도와 훈련 양이 급격히 증가할 때 청소년 및 젊은 운동선수에게 나타날 수 있다[ 7, 20].
이른 시기에 스포츠 전문화 참여한 청소년들의 과사용 손상의 주요 증상은 근육의 불균형, 가동성 부족, 자세 문제 및 비대칭 등 근신경 조절 능력의 결함이며, 종목에 필요한 체력요소 이외의 다양한 운동능력의 개발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21]. 근신경 조절 능력은 청소년의 자세와 운동 제어의 질을 결정하며, 일상적인 일과와 운동 활동을 숙달하는 데 매우 중요하지만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은 중추 신경계의 근육 약화와 제어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2]. 구체적으로 전문화된 청소년의 경우 비전문화된 청소년에 비해 하지의 Y-balance test 도달 거리 비대칭 문제가 나타났으며[ 23], 청소년 핸드볼 선수의 어깨관절 외회전 근력의 부족은 과사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4]. 또한 청소년 수영선수의 어깨관절 신장성 외회전(eccentric external rotation)과 단축성 내회전(concentric internal rotation)의 기능적 비율이 감소하면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이 4.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5], 매우 어린 나이에 시작한 체조선수들은 대퇴직근과 요방형근의 불균형 및 척추 굽음과 통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다[ 26].
근신경 훈련은 과사용 손상의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손상 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으며, 신경적응 촉진과 함께 부상의 회복력을 개선하고 운동 기술의 향상에 효과가 있다[ 27]. 근신경 훈련의 공통점은 근력, 민첩성, 플라이오메트릭, 코어 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이 병합된 것이며, 이러한 훈련형태는 관절의 운동, 힘의 전달 및 신체의 위치를 감지하는 고유수용감각기의 활성화를 증가시키고 관절의 정렬 개선에 효과가 있다[ 28]. 게다가 근신경 훈련은 청소년들의 신경과 근육의 자극을 강화하여 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지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균형, 민첩성, 속도 및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29].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근신경 훈련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급성손상예방과 특정 근신경 조절의 결손을 인지하도록 하고 관련된 근신경 제어 및 조정 기술 개선에 효과적이며[ 27], 과사용 손상의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손상 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Table 2는 근신경 훈련과 관련된 문헌을 검색한 결과이다. 플라이오메트릭과 자기체중을 기반으로 근력, 민첩성, 평형성 및 코어 운동 등이 결합된 형태의 근신경 훈련 프로그램은 청소년 육상선수의 신체적인 체력향상을 증가시키고, 운동손상 발생비율을 감소시키면서 내측 경골스트레스 증후군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으며[ 30], 농구선수를 위해 고안된 근신경 훈련 프로그램(민첩성, 근력, 평형성)을 청소년 농구 선수들에게 1년 동안 적용한 결과, 근신경 훈련이 청소년 농구선수의 발목과 무릎 부상률을 36% 낮추는 것을 확인하였다[ 31]. 또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근력훈련, 플라이오메트릭 및 코어 운동이 병합된 근신경 웜업 훈련은 청소년 축구선수의 급성 비접촉 하지 손상을 32% 낮추는 데 효과가 있었으며[ 32], 코어 및 근력 향상을 강조한 근신경 훈련은 청소년 볼륨 댄서의 자세 제어 능력과 하지 손상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 동적 안정성(뛰기, 점프, 착지)과 전신 및 몸통 근력 강화에 초점을 둔 ‘11+ Kids’ 운동을 청소년 축구선수들에게 적용한 결과,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운동손상이 48% 감소하였으며, 중증 손상은 78% 줄었고, 하지 손상은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4].
Table 2.
Characteristic neuromuscular training of included studies (2015-2024)
Author (year) |
Sample size (n) |
Age range (yr) |
Sport |
Intervention group (IG) |
Control group (CG) |
Primary outcome |
Mendez-Rebolle-do et al. (2021) [30] |
22 |
11-17 |
Female track-and-field athletes |
Neuromuscular training (multicomponent program that integrated jumps, landings, and running with strength, endurance, agility, balance, and core training) |
Anaerobic, strength, aerobic training |
∙ Injury incidence rate - IG (6.58) < CG (17.89) (RR, 0.38; CI, 0.18-0.82; p=.044) ∙ Medial tibial stress syndrome incidence rate - IG (5.96) < CG (0.82) (RR, 0.17; CI, 0.02-1.12; p=.012) ∙ Improvements in 30-m sprint and countermovement jump height |
Emery et al. (2022) [31] |
809 |
11-18 |
Basketball |
Neuromuscular training 4 components: aerobic and movement preparation (eg., running drills, change of direction), strength, agility, and balance |
Warm-ups before practices and games |
∙ IG: 36% lower rate of ankle and knee injuries |
Hilska et al. (2021) [32] |
1,403 |
9-14 |
Soccer |
Neuromuscular training warm-up (7 different exercises: aerobic & coordination, hip muscle activation, plank, single leg balance, lunge or split squat, jumps, speed run) |
Standard warm-up |
∙ Lower extremity (LE) injury incidence - IG: 4.4 per 1,000 hours - CG: 5.5 per 1,000 hours (IRR, 0.82; CI, 0.64-1.04) ∙ Noncontact LE injuries - IG: 1.8 per 1,000 hours - CG: 2.7 per 1,000 hours ∙ Reduction in acute noncontact LE injuries of 32% (IG) (IRR, 0.68; CI, 0.51-0.93) |
Benis et al. (2016) [33] |
28 |
18-22 |
Basketball |
Body-weight neuromuscular warm-up exercise (strength, core stability, plyometrics) |
Standard tactical technical exercise |
∙ Posteromedial reach - Right (p=.005), left (p=.003) ∙ Composite score - Right (p=.003), left (p=.0001) ∙ IG hows significant improvement compared to CG |
Rössler et al. (2018) [34] |
3,895 |
7-13 |
Soccer |
11+ Kids: three for unilateral, dynamic stability of the lower limbs (hopping, jumping and landing); three for whole body and trunk strength/stability; and one exercise on falling technique |
Usual warm-up |
∙ IG: - Overall injury reduction (48%; HR, 0.52; CI, 0.32–0.86) - Severe injury reduction (74%; HR, 0.26; CI, 0.10–0.64) - Lower extremity injury reduction (55%; HR, 0.45; CI, 0.24–0.84) |
하지만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A) 분석된 연구의 수가 적어 연구 결과의 일반화에 어려움이 있음. B) 통계적 기법을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 C)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혼합하여 분석하였다는 점. 추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바탕으로 스포츠 전문화와 연령대별, 성별 및 개인과 팀스포츠와의 연관성을 심도있게 규명하고자 한다.
결 론
스포츠 전문화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더 어린 나이에 단일 스포츠에 참여하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전문화로 인해 운동손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 비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과사용으로 인한 운동손상은 심각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선수 경력을 단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근거 기반한 근신경 훈련은 청소년 선수의 과사용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선수의 기량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지도자, 학부모 및 학교관계자는 스포츠 전문화에 대한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청소년 운동선수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 및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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