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감에 대한 운동활동의 중재효과 분석
The Practical Analysis of Exercise-Intervention on Suicidal Id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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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Abstract
PURPOSE
Physical activity is known to impact anxiety, depression, wellbeing, suicidal ideation as well as sleep quality in all age groups. However, there is a lack of information regarding its influence on suicidal ideation.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evaluate the associ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suicidal ideation across all age groups.
METHODS
We systematically reviewed literature published in the Google scholar and PubMed database from January 1990 to August 2024, using the predefined search terms of “suicide ideation,” “suicide ideation and exercise-intervention,” and ’‘suicide ideation and other factors.” Based on a reference search, more than 60 articles were identified, of which 30 articles (24 references) met the inclusion criteria and were well-connected to suicide and exercise interventions and other factors. We analyzed the connections between exercise interventions and suicide using several variables and discuss physical exercise and tailoring exercise intervention programs in the main text.
RESULTS & CONCLUSIONS
The frequency of physical activity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leep quality. Well-being, quality of life, and mental health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depression, anxiety,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suicidal thoughts and attempts). The strongest effects were observed for the frequency of physical exercise. Intensity was the next best factor affecting the effects of physical exercise. This could be a more effective strategy for suicide prevention in boys than in girls. Adequate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should be promoted through community-based suicide prevention programs with psychological (resilience and stress control) and social support. These results should be considered preliminary, and more and larger mechanism studies evaluating suicidal ideation and exercise interventions are urgently needed.
서 론
급변하는 사회변화, 환경변화, 경제적 어려움, 다양한 질병, 삶의 스트레스, 우울증, 절망적 상황이나 의기소침 등은 여성, 성소수자를 비롯한 청소년, 비만인 및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이들이 흡연, 음주, 약물복용 등을 통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으며, 악순환반복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동시에 자살률도 증가시킨다. 특히 자살 시도 유경험자에겐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방안으로 자살예방교육, 주기적인 전문가 상담, 심리치료, 우울증 개선 치료, 약물치료, 수면장애 치료 및 다양한 종류와 방법의 운동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가 규칙적인 운동활동이다. 운동활동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은 생체의 다양한 건강 이점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 의기소침 등을 비롯한 자존감 회복, 자아탄력성 증진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1]. 자아탄력성에 대해서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만 운동활동이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다양한 운동 중 마음 신체 운동이(mind-body exercise) (특히 여성에게서) 자아탄력성 증진에 좋은 운동으로 분석된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스트레스의 정도는 부여되는 스트레스 정도도 영향을 미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의 극복하는 능력인 자아탄력성의 정도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자아탄력성을 증진시키는 운동 중 하나로 부각되는 마음 신체운동은 팬데믹 시기에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운동이며, 노인 및 질환자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으로 규칙적으로 수행할 경우 신체의 건강은 물론 자아탄력성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이 연구에서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극복할 뿐만이 아니라 자아탄력성을 증진하여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운동활동 부족과 더불어 수면의 부족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수면 부족이 자살률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밝혀지면서 수면의 질이 자살예방과 중재에 중요한 요인으로 여겨진다[3].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청소년들에게서 자살에 대한 생각이 1.35배나 높은 것을 밝히고 있다. 성인에게서의 수면장애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으로 신경세포를 파괴하며 뇌 크기를 감소시켜 치매를 유발한다. 다른 연구에서도 수면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의기소침이 중요한 매개요인으로 여겨지면서 운동을 통한 매개요인 조절이 자살위험을 최소화시키는 것으로 보고하였다[4]. 많은 연구보고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활동은 낮 시간 동안 세로토닌 수준을 증가시키고 이는 밤에 멜라토닌 농도의 증가를 가져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수면은 많은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데, 스트레스, 불안, 근심, 수면 전 전자기기사용 등이 있으며, 이들에 의한 수면부족은 우울증, 정신질환, 관상동맥 경화증, 대사증후군 등의 질환을 야기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이 청소년과 노인을 포함하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수면의 질을 높이는 좋은 전략이라고 보고한다[5,6]. 사실 수면의 질은 자살률의 감소와 연관이 있지만 젊은 층에서 생체건강과 항상성 조절, 노인 층에서는 면역력 조절과 성공적인 노화에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겠다[5].
이처럼 자살예방에 규칙적인 운동활동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국내에서 자살예방과 중재를 위한 운동활동의 효과에 관한 연구들이 미미한 실정이며 운동활동을 통한 중재 변인들에 대한 조절이 자살예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연구들은 미미하다. 특히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행복지수가 매우 낮으며, 사망률은 높은 편이어서 매우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6]. 따라서 본 연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인 운동활동의 과학적인 중재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인 운동활동의 운동중재 및 과학적인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Google Scholar, PubMed 데이터 베이스 등을 이용하여 1990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 suicide ideation’, 그리고 ‘ suicide ideation and exercise-intervention’, 및 ‘ suicide ideation and other factors’ 등의 키워드로 검색한 후 본 연구주제와 적합한 선행연구들을 분석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대상연구논문들은 실험연구와 리뷰연구논문들을 포함하였다. 연구주제와 부합하도록 자살감에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한 후 요인별 운동활동과의 연관성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총 60편 이상의 연구논문들을 분석하였고 본 연구주제와 가장 부합한 30편의(24편 참고문헌) 논문을 선정하여 심층 분석하였다(Table 1).
연구 결과 및 논의
자살은 세계에서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주목되고, 고령과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연령에 상관없이 전 연령에 걸쳐서 발생되는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도 OECD 국가 중 행복지수가 매우 낮으며, 사망률은 높은 편이어서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6].
이제까지 운동활동은 자살의 예방, 스트레스 및 자살 중재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있다. 유럽의 한 연구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스포츠 참여가 불안과 의기소침의 감정을 해소하고 행복감의 증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연구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운동활동의 빈도가 높을수록 행복감이 증대되어 수면의 질과 함께[7] 정신건강이 개선되고 불안감이 감소함을 확인하였다[7,8]. 그리고 운동활동의 강도도 중요하게 연관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운동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자주하는 습관과 저강도의 운동보다는 중강도나 고강도의 운동활동이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 의과대학 학생들은 학업수행과 경쟁률 및 실습수업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개선을 위하여 의무적으로 운동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9], 연구결과 규칙적인 운동활동이 신체의 건강과 더불어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활동은 비교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중재하고 개선하는 데에 필수적이므로 반드시 교과과정에 체육수업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9]. 졸업 후에도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살에 대한 생각과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보면(연구결과 특히 여성 의료인들) 규칙적인 운동활동과 운동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운동활동이 자살감에 영향을 주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또 다른 연구에서 운동활동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최소한 운동활동은 자살시도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10]. 국가차원의 자살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메타연구에서는 자살예방에 관한 13가지 다른 중재방안을 연구하였는데, 이 연구에서 학교, 연구단체, 직장, 감옥, 군부대 등 장소 중심의 예방적 자살 연구결과 큰 예방효과를 얻지 못하였으나 운동활동 중재에 관한 중요성을 보고하였다. 연구결과 운동중재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장소나 집단에서 수행되는 것보다는 운동의 빈도와 강도 등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접근에 관한 연구지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11]. 이제까지 운동활동은 다양한 연령과 그룹에서 건강을 증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체건강뿐만이 아니라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왔다. 한 연구에서 정신건강 증진에 대하여 운동의 빈도가 가장 영향력이 있으며, 운동강도도 연관이 있어, 낮은 신체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정신건강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운동의 강도와 기간도 정신건강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자살생각과 시도를 중재하기 위해서 규칙적으로 자주 운동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12,13]. 또한 고강도의 운동의 중요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적용하고 확립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유아체육 활동을 시작으로 학교에서는 학교체육을 육성 및 활성화 해야 하며 이를 통하여 운동의 습관을 꾸준히 늘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되어 진다.
다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을 저해하는 매개 변인으로 만성통증, 의학적인 조건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 경우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통증을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13].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은 통증 예방과 통증감소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특히, 마음 신체운동은 생체에 교감신경을 완화하여 스트레스를 조절할 뿐만이 아니라 신체건강을 도모하여 코어근육 강화와 요통관리에 매우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고[14], 파킨슨 질환자의 뇌기능 향상과 다양한 암환자들의 회복과 재발률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5].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어떻게 중재하느냐가 관건이며 초기단계에서 자살에 대한 생각(ST)과 자살시도(SA)를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 한 연구에서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활동이 경제비용을 크게 소모하지 않으며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자살에 대한 생각과 자살시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밝히고 있다[16]. 이는 규칙적인 운동활동이 자살을 중재할 뿐만이 아니라 자살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가 개발도상국가의 성인과 노인들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48개국의 12-15세 남, 녀를 대상으로 WHO에서 제시하는 운동활동 기준으로 운동하였을 때(적절한 운동강도에서 고강도의 운동, 60 min/7 day/week), 국가별 차이는 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운동활동에 따른 자살 시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 이러한 운동효과는 여학생들보다는 남학생들에게서 크게 나타났으며, 성별 차이에 따른 다른 선행연구들과 비교해 보면 남성들에게서 운동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여성들은 운동활동(마음 신체운동)과 더불어 다른 중재 방법들도 함께 수행하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결되지 않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는 생리학적으로 탄수화물 과잉섭취로 이어져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므로 운동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이다. 추후 이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자살에 대한 생각은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경험했을 때 크게 나타나는데, 외상 후 스트레스는 불안, 긴장, 공황, 다른 심리적 위기 등을 일으키며, 심리적 위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자살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한다. 최근 연구보고에 따르면 운동활동은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운동효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다. 우선 운동활동이 외상후에 자아탄력성 증가와 행복감을 증진하며, 운동활동을 많이 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외상의 경험이 있을 때 운동을 하면, 심리적 중재효과를 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체건강을 도모하며, 자존감과 삶의 질이 올라감을 확인하였다[18]. 따라서 외상 후 장애 환자들에게 운동활동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간호수단이 될 수 있으며 운동활동 수준이 높으면 효과가 커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달 동안 운동 참여여부에 따른 자살시도에 관한 연구논문이 있었는데 이 연구에서 운동활동 참여자들이 비 참여자들에 비해 자살시도가 적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운동의 빈도, 강도, 기간과의 유의성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운동 참여 그룹에서 심리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 수치는 낮게 나타남을 보고하였다[19].
스트레스, 통증, 외상과 더불어 수면의 질이 자살생각, 자살시도와 연관 있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었는데, 한 연구보고에서 13,659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2개월간 2,409명(17.6%)의 자살경험 생각을 확인하였고 이들 대부분에서 불충분한 수면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이나 성소수자, 비만, 사이버 협박, 스트레스와 연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들에게 적절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활동을 수행하게 하였을 때 자살 생각을 줄일 수 있었다[3]. 따라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도 규칙적인 운동활동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됨을 알 수 있다. 최근 여름철 무더위에 체온이 올라가고 몸의 긴장도가 올라감에 따라서 노년층에서 수면의 질이 감소하게 되고 수면의 장애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을 비롯한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자살감의 관점에서 근육량의 중요성과 운동활동의 중요성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
한편, 35-74세인 하버드 대학 동창들을 대상으로 1988년도까지 분석한 연구에서 10,201명의 동창 중 387명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129명이 자살하였다. 이들의 선행 행동을 분석결과 운동활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과 운동선수 경험자들에게는 우울증이 낮게 나타났으며, 반면, 흡연자들에게는 우울증이 높게 나타났고 음주여부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면증과 피로감을 자주 보이는 사람들과 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자살률은 운동의 경험과 알코올 섭취와는 무관하게 나타났으며, 흡연자들과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높게 나타났다[20]. 이러한 분석을 미루어 볼 때, 운동활동을 통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금연생활도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진다[21]. 종교적인 경험 및 종교생활과 자살감에 관한 연구들도 수행되었는데, 지역과 연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만 한 메타분석의 연구에서 규칙적인 종교생활이 자살감 예방에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22]. 또 다른 연구에서도 이러한 관계는 종교적인 소속, 그룹, 참여형태, 교리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고 지속적인 참여가 반드시 자살생각에 대해서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자살 시도를 막아주는 것에는 큰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23]. 추후 자살감에 대한 종교적인 효과 분석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COVID-19 시기에 집에서 생활하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없어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자살감의 비율이 높았으며 이 시기에 알코올섭취 또한 위험인자 중 하나로 밝혀져 있어 자살감에 대한 다방면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24].
결 론
본 연구는 자살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도 안전한 방법 중 하나인 운동활동의 과학적인 중재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주제와 부합하도록 자살률에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한 후 요인별 운동활동과의 연관성을 비교 및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자살과 자살시도 및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스트레스, 낮은 자아탄력성, 불면증, 흡연, 음주, 비만, 외상, 통증, 운동부족 등이 있으며, 약물치료, 지속적인 상담, 심리치료 등이 있지만 운동활동이 저비용의 높은 접근성으로, 규칙적인 운동활동은 기분 개선에 관계하는 엔도르핀, 세로토닌, 도파민, 옥시토신 호르몬들을 활성화하여 스트레스 조절에 효과적이고, 우울증 예방 및 중재, 자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운동의 빈도와 강도가 높을수록 자살감 예방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고, 여성들은 운동을 통한 자아탄력성 증진이 큰 도움이 되며, 운동과 더불어 종교활동의 참여가 자아탄력성 증진과 함께 자살감 예방에 효과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운동활동이 자살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운동의 빈도와 운동강도를 늘이며 수면의 질을 높이고 운동과 더불어 자아탄력성 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의 정신 건강관리, 지남력 증진과 같은 사회적 교류관계 증진, 지속적인 전문가 교육 등이 함께 이루어 진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러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특정운동과 특정 운동방법이 자살감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는 미미하여 추후 이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기전적 연구가 시급히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Notes
이 논문 작성에 있어서 어떠한 조직으로부터 재정을 포함한 일체의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논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밝힌다.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KB Kim, YS Kwak; Data curation: KB Kim, YS Kwak; Formal analysis: KB Kim, YS Kwak; Methodology: KB Kim, YS Kwak; Visualization: KB Kim; Writing - original draft: KB Kim, YS Kwak; Writing - review & editing: YS Kwak.